§ 비타민②

- 병원장의 위대한 밥상 3탄 -

가을엔모기 2009. 1. 31. 21:25

<< NEW 위대한 밥상! >>

 

- 병원장의 위대한 밥상 3탄 -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철 원장이 추천하는 당근!

 

▶ 당근의 효능

 

당근은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100g 당 7620ug로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이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서 비타민A로 활성화돼서 시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당근에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팰캐리놀(falcarinol)이라는 생리활성물질도 들어있고, 식이섬유소도 풍부해서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데, 당근을 자주 먹으면 눈도 좋아지고 치아도 튼튼해지고 면역력도 좋아져서 아주 빈틈없이 튼튼한 몸을 만들어준다.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은 당근!

 

대부분의 채소들은 신선한 상태 그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당근은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당근 속의 베타카로틴이 기름에 녹는 지용성비타민으로 기름에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생으로 먹을 때보다 7배 이상 상승하기 때문이다. 단 조리시간이 길어지면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짧은 시간에 조리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

 

생 당근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귤

 

생 당근을 귤과 함께 먹으면 안 좋은 이유는 바로 생 당근 속에 비타민C 파괴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들어있어서, 귤의 비타민C가 손실되기 때문이다. 아스코르비나제 효소는 당근 뿐만아니라 양배추, 오이 등 일부 채소에 들어있기 때문에 비타민C가 많은 귤이나 키위, 딸기와는 따로 따로 먹는 것이 좋다.


당근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다!

 

베타카로틴은 주황색을 띠는 색소성분인데, 색이 가장 진한 당근의 껍질 부분에 베타카로틴이 집중되어 있다. 가운데 심쪽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면서 베타카로틴 함량이 낮아진다. 그래서 당근을 요리할 때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깎지 않거나 칼등으로 가볍게 긁어내는 정도로 손질하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