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속에 독이? <생활 속 해독요법>
◆기획 의도
디톡스(해독) 열풍이 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몸속 독소 배출이나 해독의 중요성을 강조는 하지만, 실제로 장을 건강하게 하고 충분히 배설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많은 이들이 레몬즙과 고춧가루와 메이플 시럽이 섞인 정체불명의 액체, 할리우드 24시간 주스를 마시며 속을 비우면 세포도 깨끗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효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등 디톡스를 표방하는 모든 요법은 "내부 장기에 휴식 시간을 주고, 독소를 빼내 심신을 맑게 해준다"고 선전하지만, 그저 극한의 다이어트일 뿐이다. 우리는 먹는 음식을 통해 몸속에 독소를 축적하고 있다. 때문에 식생활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별한 약을 사용하지 않고, 내 몸 안에 있는 독소를 생활 속에서 배출 하는 법을 알아보자!
◆ 방송정보
1. 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1> 내 몸에 독소가 왜 생기는 건가요?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오염된 환경이나 음식을 통해 외부에서 건강을 해치는 물질 즉 독이 들어오기도 하고. 에너지를 얻기 위한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의 형태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속에는 이러한 독을 해독 할 수 있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어서 대부분의 독소를 간에서 잘 분해하여 신장을 통해 배출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러한 해독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리면 독소를 다 해독고 체외로 배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에 남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활성산소를 비롯한 노폐물을 독소라고 부른다.
2> 한의학에서는 독소라는 것을 어떻게 보나요?
몸에 독소가 쌓인다는 말은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이 일어나지 않아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고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매연이나 중금속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무분별한 식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등의 원인은 우리 몸과 마음의 독소로 작용하게 되어서 우리 몸의 올바른 대사기능을 떨어뜨리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기능이 저하되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진액과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어 발생한 노폐물이 신체 내에 비정상적 노폐물, 독소로 쌓여있는 상태를 한방용어로 습담과 어혈이라고 합니다.
3> 독소를 빨리 배출하지 못해서 계속 쌓이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만성적인 피로, 신경성 배변 장애는 물론, 염증으로 인하여 혈관이 딱딱해 지는 동맥경화 유발. 특히 장에는 장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곳에 구멍이 뚫리면 장에 사는 세균들이 몸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그것이 갑상선질환이나 류마티스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몸속의 중금속이 쌓이면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자가 진단법
'내 몸에도 혹시 독소가?'
1) 쉽게 피곤하다
2) 두통이나 편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3)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된다.
4)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있다.
5)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6) 전에 비해 술에 쉽게 취하고 숙취가 심하다.
7) 생리전 증후군과 생리통이 심하다
8) 손발이 차고 저리다
- 여기에 3개 이상 해당되는 분 있나? 이 분들의 증상, 독소 때문이라고 볼 수가 있는 걸까요?
습담과 어혈과 같은 독소가 몸의 여러 부위에서 기능장애를 일으키고, 소화불량, 변비, 통증, 부종, 피로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런 가벼운 증상들은 뚜렷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나치기 쉽습니다. 대개는 만성피로나, 스트레스성으로 진단받고 방치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습담과 어혈의 병리가 만성화되고 발전하면 각종 대사성 질환이나 만성 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으므로, 습담과 어혈의 징조가 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단계로 알고,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몸에 실제로 독소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하죠? 어떻게 하는 건가요?
체내 활성산소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으려면 섭취한 영양소롤 세포내에서 산소로 산화시켜야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산소로 태우는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불완전 연소된 활성산소가 배출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살아가려면 활성산소의 배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활성산소는 독성이 매우 강하여 즉시 중화 되지 않으면 인근 구조물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것이지요. 이것이 질병과 노화의 근본원인이 되는데요, 이렇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발생하는 90%의 질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그러면 내 몸에 독소가 있는지 없는지 보는 방법은 체내 활성산소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뿐인가요?
그렇지 않다. 사실 독소가 있다는 것은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지 질병 자체는 아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검사해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내 몸속의 독소 - 왜 쌓였나?
1> 그동안 많이 피곤했다는 사례자. 양방 쪽에서는 어떤 검사를 한 건가요?
간 기능이나 말초 혈액검사에 이상 소견은 없었고 동맥 경화도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젊게 측정되었습니다. 다만 자율신경의 균형이 다소 떨어져 피로도 수치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한방적으로는 검사가 무엇을 기준으로 결과를 낸 것인가요?
양방에서의 검사는 혈액이나 혈관 상태와 같은 기질적인 부분을 보고 내린 판단이라면 한방에서의 검사는 생 기능 검사로 살아있는 인체의 기능이 얼마나 원활하게 돌아가는지를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체열검사의 경우 환자분의 체열 사진을 부분적으로 볼 때에는 체온을 유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이지만 열이 상체에만 몰려있다는 것은 체내의 열 순환이 힘든 상태임을 말해줍니다.
3> 앞으로 피곤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고 피곤하시지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강도가 약한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마음과 생활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4> 내 몸에 독소가 쌓이는 이유
1) 알게 모르게 쌓이는 중금속
- 중금속이란 뭔가요?
중금속이란 한마디로 말해 무거운 금속. 주로 카드뮴, 아연, 구리, 수은, 크롬, 철, 납 같은 것인데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모든 동식물에 미량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유해한 환경이나 음식물로 인하여 중금속이 많이 들어오면 체내에 쌓인 중금속 때문에 중요한 체내 신진대사가 영향을 받고, 이로 인하여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중금속, 여기를 조심하라!'
① 알루미늄 - 양은냄비, 페인트
② 카드뮴 - 각종 수산물, 담배연기
③ 납 - 캔 식품, 염색약, 화장품
④ 수은 - 충치치료, 온도계
- 중금속은 생활과 밀접하네요?
그렇다. 사실 일상생활 중에서 조금씩 조금씩 중금속이 쌓이게 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특히 알루미늄은 노인성치매나 경련 등의 뇌질환 또한 카드뮴의 심혈관 질환 납은 뇌질환이나 신장병, 수은은 중추신경마비 등을 유발해 그 정도가 심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다.
2) 절제 없이 먹는 음식과 약
- 음식이나 약을 먹어도 독소가 쌓이나요?
한방에서는 약식동원이라 해서 음식과 약은 그 근원이 같은데 기의 편향이 보다 강한 것을 약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경전인 <내경>에서는 ‘飮食有節(음식유절)’이라 하여 음식을 절도 있게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음식을 절도 있게 먹는다.'라고 하는 건, 적게,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음식위주로 담백하게 먹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소식을 하라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절제 없이 과다섭취하면 대사산물이 증가하고, 그 배출이 저하되어 체내에서 독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기의 편향이 더 강한 약의 경우는 두말할 나위 없겠죠.
3) 보이지 않는 미생물
- 어떤 미생물을 말하는 건가요?
간과 신장 말고도 해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기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이 바로 장이다. 장에는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장안에는 몸 안에 유익한 균과 나쁜 균이 한꺼번에 살고 있다. 그런데 어떤 연유로 장안에 유익균 보다 해로운 균이 많이 살게 되면 가스가 차고 독소가 생기게 된다. 또한 장막이 약해 이를 통해서 이런 독소가 장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되면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장은 왜 유익균이 죽고 해로운 균이 많아지는 현상이 생기나요?
스트레스, 건강치 못한 식생활 습관, 방부제, 살충제로 오염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또는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서 장내의 세균의 균형이 깨져 몸에 해로운 세균이 많아 질 수 있습니다.
4)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습관
-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도 독소를 만드나요?
동의보감에서는 ‘氣逸則滯 (기일즉체)’라고 하여 ‘기는 너무 편안하면 막혀서 도리어 병이 생긴다.’라고 하였는데요, 한가하고 편안한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가만히 앉아 있거나 음식을 먹고 바로 자게 되면 경락이 잘 통하지 않고 혈맥이 응체되어 우리 몸에 독소는 더 쌓이게 되고 오히려 피곤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우리 몸의 올바른 대사에 꼭 필요합니다.
- 비만인 것은 독소가 쌓여서 비만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인가요?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몸의 독소라고 할 수 있는 습담인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몸의 원활한 대사가 되지 않아 습담이 생기게 되고 또 습담으로 인해 원활한 대사가 떨어지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불필요한 노폐물이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거죠. 따라서 비만의 궁극적인 치료목적도 단순히 체중계상의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독소가 생기지 않고 올바로 대사가 되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
- 비만이 양 의학에서 봤을 때도 독소가 쌓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나요?
비만의 이유는 너무도 다양해서 그것이 꼭 독소 때문이다라고는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비만한 사람은 더 독소를 많이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독이 지용성이 기 때문에 지방 속에 숨어서 체외로 배출되지 못할 수 있고 또한 지방세포에서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 유발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지요.
- 몸 안에 쌓인 독을 어떻게 해독하느냐는 것인데 양방에서는 어떻게 해독해야 하나요?
해독을 담당하는 간, 신장, 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활성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듯. 그리고 배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해.
- 한방에서는 어떻게 해독해야 하나요?
한방에서는 습담, 즉 독소가 생기게 된 원인을 찾아 해당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켜 올바른 대사기능을 회복하고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것이 필요한데요.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의 호흡기능을 회복시켜 땀 분비를 촉진시킬 수도 있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여 대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을 살릴 수도 있으며, 올바른 식습관으로 위장 기능을 강화하여 혈액이나 체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스스로의 방법을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몸속의 독 - 어떻게 해독해야 할까?
1> 레몬 디톡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요?
레몬 디톡스도 결국은 원 푸드 다이어트의 범주에서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포도 다이어트를 비롯한 많은 원 푸드 다이어트들이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했는데, 이런 원 푸드 다이어트는 영양의 불균형 뿐 아니라 체력저하, 요요현상들이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어왔죠. 다시 말하면 원 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는 체중이 감량되지만 그 이후에 원래 체중보다 더 늘면서 오히려 체중이 줄기 더 어려운 몸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죠. 또한 레몬은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2> 레몬을 먹으면 노폐물 배출에 좋다는데 그럼 레몬 해독 요법은 완전히 잘못된 것인가요?
2가지 의미에서는 맞다. 첫 번째,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면 지방이 분해되어 지방에 녹아있는 독소 배출을 쉽게 하고 간, 위, 장이 좀 더 편안해 질 수 있다. 또한 두 번째로는 비타민 C나 E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체내 중요한 대사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레몬과 물만 마신다는 것은 몹시 위험한 것으로 권하지 않는다.
'이런 해독법 효과 있을까?'
1) 굶어서 해독한다 - 단식
- 한방에서 단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식보다는 절식 즉, 음식을 조절한다는 개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요, 단식은 절식의 과정 중 하나에 속합니다. 절식의 기본 개념은 몸은 스스로의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가설에서 시작합니다. 병은 외부의 자극이 신체의 방어력보다 강할 때 생기는 것으로 과도한 음식을 줄이는 것은 몸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합니다. 절식 과정을 통해서 건강한 대사과정을 방해하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그 목표인데요, 이런 절식은 건강한 식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이며, 무조건 하는 단식은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절식의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한방에서도 무조건적인 금식은 안 좋다고 하는데 양방은 어떻게 보시나요?
식사를 줄여서 해독을 하려 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갑작스런 단식이 지방이 용해되면서 돌이 더 나오게 되어 피로를 더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굶게 되면 항산화 영양소가 결핍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줄일 때 비타민이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단식을 5일 이상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2) 인공적으로 뽑아낸다 - 관장
- 한방에서 관장은 독소 해독 방법으로 어떻습니까?
일방적으로 뽑아낸다는 의미의 관장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의료진의 관리 하에 시행하는 장 해독은 평소 배변습관의 문제 (변비, 설사 등)가 있었던 환자들의 경우에도 물의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정상 배변습관을 회복하게끔 도와주고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양방에서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병원에서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은 일부분 찬성한다. 하지만 가정에서 자가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설사약이나 커피관장을 하는 분들을 보면 커피 관장 뒤 세균 감염으로 혈액까지 세균이 번식해 목숨을 위협하는 패혈증이 나타난 사례도 있다. 인위적이고 잦은 관장은 원래의 기능도 저하시킬 수 있다.
3) 약으로 뺀다 - 건강식품
- 효과가 있을까요?
건강식품이 우리 몸속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산화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등 이로운 점이 있지만 과신하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 건강한 식생활 습관으로 독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이미 들어온 독은 신체기능을 활성화 시켜 배출 하는 것이 좋겠지요.
- 파는 건강식품도 건강식품이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사람도 많은데 그것도 괜찮은가요?
가정 내에서 효소를 이용해 발효액을 만들어 드시는 분들 많은데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설탕이 사용이 됩니다. 효소가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많은 양의 백설탕 때문에 오히려 우리 몸의 올바른 대사를 해치고 건강상의 나쁜 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발효액이 좋다고 그것만 드시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균의 번식도 주의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해독하려고 사용한 방법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소를 쌓는 방법이 될수도 있습니다.
4) 혈액을 청소한다 - 킬레이션
- 킬레이션이란 어떤 치료인가요?
‘킬레이션 요법’은 사고로 중금속 중독이 된 사람들에게 사용되어 왔던 방법입니다. 주로 EDTA라는 특정 약물과 비타민을 정맥으로 주사하는데요, 최근 이러한 방법이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낮추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외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찬반 논란이 있는 방법입니다.
- 요즘 회춘 주사라는 게 있다던데 비슷한 건가요?
그런 것은 아니야. 기본적으로 중금속이 체내에 많이 쌓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만성피로나 건강증진 목적의 정식치료법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연구 결과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독소를 배출하는 생활 요법
'두 교수님의 생활요법 BEST 3'
1> 이덕철 교수가 추천하는 생활 해독 요법
1) 글루타치온을 증강시켜라
2) 운동은 30분 사우나는 15분
3) 물을 많이 먹어라
2>송미연 교수가 추천하는 생활 해독 요법
1) 유산균, 효소를 먹어라!
2) 반신욕을 하라
3) 물을 많이 먹어라
- 물을 많이 먹어라!! 어떤 의미인가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물은 충분히 많이 마시는 것을 권하는데요, 충분한 수분은 체내 독소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올바른 대사가 떨어져 있는 분들의 경우 물을 마시면 오히려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그런 대사 상태를 먼저 개선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장에 부담이 있다든지 다른 문제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억지로 많은 물을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 운동과 목욕, 사우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요?
땀을 흘리면 땀으로 독소의 배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해독에 좋습니다. 반신욕도 땀을 많이 내는 것이므로 좋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독소의 배출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운동에 15분 정도 사우나 하는 것이 간단한 해독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글루타치온이 뭔가요?
글루타치온은 우리 간에 있는 면역 증강제이자 항산화제이다. 글루타치온을 주사로도 보충하지만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많이 들어있다. 단 열에 익히면 파괴가 되니까 과일이나 채소는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 효소와 유산균을 추천해준 이유는 뭔가요?
모두 장에 있는 좋은 균들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장내에 좋은 균이 많아야 나쁜 균들이 적어져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의 장내 세균이 따로 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표지 논문으로 발표했음.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체중이 줄면 장내 세균도 마른 사람과 비슷해졌으며, 장내 세균을 모두 없앤 생쥐에게 비만 생쥐의 장내 세균을 이식했더니 2주 만에 체지방이 47%나 증가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는 비만에 그치지 않고 외부 병원균과 싸우는 면역 반응이나 태아의 성장 발육과도 관계가 있음이 최근 연구를 통해 알려지고 있음.
5. 해독에 좋은 음식 추천
1> 마늘 양념 샐러드
[재료 및 분량]
소스 : 통마늘 200g, 토마토케첩 100g, 식초 120㎖, 와인 120㎖, 양상추 30g, 오이 10g, 당근 10g, 새송이 버섯 10g, 레몬즙 10㎖,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① 냄비에 통마늘을 넣고 삶다가 거의 다 삶아졌을 무렵 물을 버리고 토마토케첩과 와인 식초를 넣고 마늘이 완전히 물러질 때까지 끓인다.
② 끓인 ①을 믹서에 넣고 소금, 후추를 넣은 다음 곱게 간다.
③ 그릇에 채소를 담고 마늘소스와 레몬즙을 곁들인다.
- 마늘 때문에 먹고 냄새가 나지 않을까요?
통마늘을 삶는 과정에서 냄새가 없어진다. 다만 해독작용을 주로 하는 유황아미노산은 생으로 먹을 때 가장 효과가 좋지만 굽거나 익혀도 마늘의 알리신 성분 등은 크게 변화가 없다.
2> 다시마 채소 말이
[재료 및 분량]
생 다시마 5×5cm 16장, 무순, 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개씩, 물 적당량, 레몬1쪽, 소스 (올리고당1작은 술, 식초 1작은 술, 겨자 ½작은 술, 레몬즙 약간.
[만드는 방법]
1 생 다시마는 깨끗이 씻어 레몬즙을 넣은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 염분을 제거해 준비한다.
2 무순은 깨끗이 씻어준다.
3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썬다.
4 ①의 생 다시마를 펼치고 ②와 ③을 넣어 돌돌 만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어 다시마 채소 말이에 곁들인다. (소스는 초고추장도 좋다)
- 다시마는 왜 해독에 좋은가요?
끈적거리는 알긴산이 독소를 끌고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채소 쌈으로 먹으면 풍부한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장을 청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염분을 잘 뺀 다시마는 쌈으로 먹거나 국물을 낼 때 자주 쓰면 좋다.
3> 녹두 완자탕
녹두 160g, 두부 80g, 녹두녹말 2큰 술, 밀가루 2큰 술, 달걀 1개, 식용유 1큰 술, 청장 1작은 술, 소금 1작은 술
양념 : ½작은 술, 다진 파1작은 술, 다진 마늘½작은 술, 참기름½작은 술
육수 : 쇠고기(사태) 50g, 물 6컵, 향채 : 파 20g, 마늘 10g
1. 쇠고기는 핏물을 닦고, 냄비에 쇠고기와 물을 붓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녹두는 하루 전에 물에 담가 불려 건저 찜기에 찐 다음 으깬다. 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짜서 곱게 으깬다.
3. 으깬 녹두와 두부를 합하여 양념과 녹두녹말을 넣고 주물러 직경 1.5cm 정도로 완자를 빚는다.
4. 달걀 1개는 풀어 놓고, 완자에 밀가루를 입히고 달걀 물을 씌운다.
5.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완자를 넣고 중불에서 굴리면서 지진다.
6.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완자를 넣고 중불로 낮추어 끓인 후, 청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2분 정도 더 끓여 그릇에 담는다.
- 녹두가 해독에 좋은 이유는 뭔가요?
한의학에서 녹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닌 약재이자 식품으로 다양한 해독작용이 보고되어있습니다. 또한 염증과 혈압을 가라앉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등비만,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하며,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한다. 보통 지짐이로 먹기도 하는데 국물을 내서 탕으로 먹으면 겨울철 별미로 좋을 것 같다.
6. 인터넷 질문
1> 살을 빼고 싶은데요. 독소 때문에 찐 살인지 그냥 살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송미연 교수님 - 대부분 독소가 살을 만들고 또 지방역시 독소를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다. 그러나 손발이 차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독소로 인한 비만일 확률이 높다.
2> 과거에 비해서 숙취가 오래 갑니다. 단순한 독소 때문인지 간에 이상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이덕철 교수님 - 간질환은 40대 남성의 사망원인1위. 그러나 애석하게도 간은 감각을 느끼지 못해서 간이 안 좋아도 증상이 거의 없다. 따라서 피곤을 자주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혹은 술자리를 자주하는 등 간을 자주 혹사시키는 사람이라면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간염검사·간 기능 검사·간초음파검사를 통해 간질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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