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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6(목) '발 건강법'

가을엔모기 2012. 8. 6. 17:13

<보란 듯이 노출하자! 여름철 '발 건강법'>

기획의도

여름철, 가장 발의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오히려 발을 감추느라 속앓이 하는 사람도 많으니~

바로 한눈에 봤을 때 드러나는 발 건강 때문! 발의 건강상태는 외관으로 드러나 쉽게 알 수 있는데...

특히 샌들의 계절 여름 - 비좁고 습한 신발 속에서 체중을 견뎌야하기 때문에 발 건강을 쉬이 해치기 마련.

갈라지고, 벗겨지고, 불거지고, 쑤시고 저리는 ~ 자꾸 내놓기 부끄러워지는 발.

여름철 발 건강에 관한 주부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부위별로 하나씩 짚어보고,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발 관리법을 알아본다.









<발 건강의 중요성>

발은 1km를 걸을 때 16톤의 무게를 견딘다.

사람은 일 년에 300만보, 평생 지구 네 바퀴 반 정도 걷는다고 한다.

허리가 인체의 기둥이라면, 발은 인체의 주춧돌이다.

근골격계의 구조상 목, 어깨, 허리, 무릎 등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발모양과 걷는데 문제가 생기고, 반대로 발모양에 문제가 있으면 무릎, 허리, 어깨, 목에도 문제가 생긴다.

최근 생활패턴의 변화로 척추질환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빈도만큼이나 발 질환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발은 제 2의 심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혈류의 바른 순환에도 필수적이고, 발마사지에서 보듯이 인체의 각 기관과 밀접한 수혈들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어 중요한 부위이다.

<여성 발 질환 환자>

여성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발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예뻐지기 위해 신는 굽 높고 볼이 좁은 신발 때문에 발에 이상이 오는 여성들 많아지고 있다.

<건강한 발의 생김새>

발바닥의 가운데가 구름다리처럼 아치 모양으로 적당히 올라와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모습이어야 하고, 다통증, 변형, 부종, 냉증, 굳은살이 없어야 한다.

그 외에도 혈색이 좋고, 냄새나 무좀이 없어야한다.

발톱이 메말라 갈라지지 않고, 발가락에 털이 건강하게 나있고 발가락 모양이 곧고 바르게 놓여 있어야 한다.

발이 몸무게를 고르게 지탱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아야한다.

<발 건강 자가진단법>

뒤돌아서서 복사뼈와 발꿈치를 자로 대 봤을 때 일자로 떨어져야 건강한 발이라고 볼 수 있다.

발바닥이 안쪽으로 휘면 평발,

발바닥이 바깥쪽으로 휘면 발 아치가 높은 ‘요족’

복사뼈와 발꿈치가 일자로 떨어지지 않으면 내 발모양이나 걸음걸이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아야한다.

<굳은살이 생기는 원인>

지속된 압박이나 마찰 등 자극이 심할 때 발생한다.

주로 구두를 신을 때 많이 생긴다.

1. 신발이 맞지 않을 때

2. 보행습관이 잘못됐을 때

3. 체중이 갑자기 늘었을 때

4. 족무지외반증처럼 발 자체의 기형 때문에 압력이 편중될 때

5.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유독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많이 생기는 이유>

지속적으로 심한 물리적인 자극을 받으면 우리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한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어 각질층이 더 쌓이면 굳은살이 된다.

이 때 몸무게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각질층이 발바닥 뒤쪽부터 두꺼워진다.

<굳은살, 티눈, 각질 차이점>

우리 살을 진흙에 비유하자면,

고운 진흙 속에 시멘트처럼 딱딱해진 곳이 굳은살,

못이 들어있으면 티눈,

맨 가장자리에서 말라서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가는 진흙을 각질이라고 보면 된다.

티눈도 굳은살의 일종으로, 굳은살이 넓은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이 가해질 때 생기는 것이고, 뾰족한 자극이 가해질 때 생기는 것이다.

<굳은살이 생기지 않는 방법>

피부가 계속 자극을 받아 굳은살이 생기는 것이므로, 굳은살에 가해지는 압력이 제거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이 넓고 바닥이 푹신한 신발로 바꾸는 게 지름길이다.

건조해지지 않고, 피부가 직접 자극을 받지 않도록 양말을 신고, 가죽 옷 보관할 때 오일을 발라주 듯,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면서 발을 아껴주면 좋다.

<굳은살 제거 후>

1. 미지근한 물에 이렇게 발을 1분쯤 담가서 지압과 마사지를 한다.

2. 물기를 깨끗하게 잘 제거한 다음 집에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바른다.

<굳은살의 위험>

굳은살이 심해지면 궤양이나 2차 감염 가능성이 있다.

또 통증이 심해지면 자세의 변화가 와서 허리, 고관절, 무릎 등 다른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처럼 신경계나 순환계 이상이 있는 분들은 절단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진단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발톱에 멍이 들었을 때>

발톱이 멍이 들거나 상처를 입은 경우, 발톱이 생성되는 뿌리부분이 다친 것이 아니라면 새로 나오면서 이 전의 발톱은 빠지게 되어 있다. 발톱을 짧게 깎으면 새 발톱이 예쁘게 자라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깎으시고 자라나서 빠질 때까지 지켜봐야한다.

<굳은살과 각질>

각질이 쌓여서 굳어진 것이 굳은살이다.

그런데 각질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굳은살은 잘못된 자세나 걸음, 신발로 인해 생긴 증상이다.

쉽게 구분하자면, 각질은 물에 잘 불려지고, 손으로도 쉽게 뜯어낼 수 있다.

하지만 굳은살은 물에 잘 안 불려지고, 손으로 쉽게 뜯어낼 수 없어서 손톱깎이, 면도칼로 제거하는 안 좋은 방법들이 생겨난 것이다.

<각질이 발뒤꿈치에 많이 생기는 이유>

발뒤꿈치는 피부 중에서 각질층이 가장 두꺼운 부분이며, 체중을 가장 많이 떠받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발 팩’의 효능>

로션을 바르고 팩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데, 오래 씌우고 있는 것은 통풍이 되지 않아 좋지 않다. 얼굴에 팩하듯이 잠시 두었다가 벗는 것이 좋다.

<손발이 찬 것과 각질의 관계>

손발이 차다는 건 순환이 잘 안 된다는 뜻인데, 그럴 경우 발에 각질이 많이 생긴다.

특히 하이힐이나 발을 꽉 조이는 구두 속 발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니까 수분이 부족해 각질 심해진다.

<나이와 각질의 관계>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든다. 피부의 영향을 줘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가 줄어 표피가 얇아지고, 불완전한 각질이 많이 생기게 된다.

<숫자로 알아보는 족무지외반증>

7 - 남성보다 여성이 일곱 배나 많은 질환이다.

40% - 젊은 여성 10명 중 4명에게 나타나고 있다.

20 -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20도 이상 휘었을 때 족무지외반증으로 판단한다.

<족무지외반증 대상 환자>

최근 10년간 환자수가 5배로 급증했다.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있는데, 후천적인 요인은 이선영 씨처럼 크고 예뻐 보이고 싶어서 굽이 높고 앞이 뾰족한 신발을 신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고 발가락이 뒤로 젖혀진 상태로 계속 유지되므로 엄지발가락 밑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작은 뼈인 종자골이 바깥쪽으로 밀려나서 엄지발가락 주변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족무지외반증으로 치료 방법>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가장 편한 신발을 권하고 그 밖에도 볼이 넓고,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시라고 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엔 엄지발가락의 돌출 부위와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지 않도록 신발 안에 교정 안창을 넣기도 한다.

아주 심한 경우 뼈를 깎아서 교정하는 수술을 하지만, 대부분의 족무지외반증은 수술이 필요가 없다.

<족저근막염 환자 추세>

10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따.

젊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많이 생긴다.

족저는 발바닥,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라는 뜻이다.

족저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 시켜주고 걸을 때 충격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있는 것이다.

<족저근막염인지 알 수 있는 증상>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지만, 그 외에도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있기도 하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생기고, 또 한참 움직이다보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마라톤, 등산 같이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하거나, 임신으로 체중이 갑자기 많이 불거나,

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 발바닥에 충격이 많을 때도 생긴다.

신발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푹신하고, 3cm 정도의 굽이 있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걷기를 줄이고 쉬면 대부분 회복된다.

증상이 계속되면 신발 속에 깔창을 넣거나 밤에 부목을 대는 방법도 있다.

족저근막염은 95%가 완치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족저근막염' 예방, 완화 운동법>

1. 가장 통증이 심한 아침에 좋은 운동법

냉장고에 얼린 차가운 음료 캔이나 얼린 물통을 발바닥으로 굴린다.

2. 엄지발가락에 수건을 걸고 앉아서 당기는 운동법

3. 바닥에 바둑알을 뿌려놓고, 발가락으로 바둑알 집기

*한 번 할 때 10회, 하루 2~3번 정도 하면 좋다.

*족저근막염은 완치율이 95%인데, 대신 치료하는데 시간이 6개월 정도로 오래 걸린다.









 

<발가락 가위바위보 - '족무지외반증' 예방, 완화 운동법>

1. 먼저 발가락도 준비운동을 한다. 발가락을 쫙 벌려준다.

2. 발가락으로 ‘주먹’과 ‘보’를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가위’를 내보세요.

3. 발가락 가위바위보까지 잘 하게 되면, 발가락으로 수건 집어 올리기를 해보세요.







<건강한 각질 관리법>

*재료 : 옥수수전분 1컵 베이킹소다 2컵, 식용올리브오일 2큰 술, 매실액 2큰 술

*만들기 & 사용법

1. 옥수수전분 1컵 베이킹소다 2컵을 넣고 고르게 섞는다.

(옥수수전분 대신 감자전분, 고구마전분, 미숫가루 대체 가능)

(전분이나 미숫가루는 자극과 부작용이 없어, 상처난 발에도 사용 가능)

2. 식용올리브오일 2TS, 매실액 2TS 넣고 섞어준다.

3. 발뒤꿈치에 가루를 고르게 문지르면서 마사지를 충분히 한다.

(나선형으로 문지르면서 발바닥, 발등,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한다.)

4. 따뜻한 물 (42도)에 담그고 15분간 족욕한 다음 씻고, 로션을 발라준다.

<베이킹소다를 넣는 이유?>

약알칼리성으로 비누보다 부드럽게 세정하는 효과와 입자가 미세한 구멍을 가지고 있어서 불쾌한 냄새를 흡착해주고, 각질관리에 도움을 준다.

<매실액을 넣는 이유>

양조식초는 화학성분이지만, 매실에는 천연에서 얻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피부진균을 억제하는 살균효과가 있다.

매실액을 만들 때 첨가되는 흑설탕의 보습성분도 더해진다.











<'굳은살' 예방, 완화 지압과 마사지>

1. 용천혈 - 발바닥의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5초씩 3~5회 지압한다.

5초 정도 지그시 힘을 주고, 2초 떼는 것을 반복해서 2분 정도.

이때 발바닥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려주듯 밀어준다.

2. 태충혈 - 발등에 있는 태충혈을 손가락을 끝으로 3초간 지그시 눌러준다.

5초간 강하게 눌러주고, 2초간 서서히 떼기를 약 10회 반복한다.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완화 효과는 덤이에요.

3. 해계혈 - 발 저림 증상에 도움 되는 해계지압법.

발목을 구부려서 주름이 생기는 곳이 해계혈. 발 저림 증상에 도움이 된다.

5초 정도 지그시 세게 누른 뒤, 2초 떼기를 3~4회 반복한다.









<올바른 굳은살 제거법>

1. 굳은살은 물에 불리지 말고 민다.

2. 마른 상태에서 뒤꿈치부터 살살 민다.

3. 따뜻한 물에서 일분 정도 마사지한다.

4. 로션 등을 발라서 마무리한다.

*굳은살을 제거할 때, 발을 물에 불리게 되면 맨살을 다치기 쉽다.

특히 공중목욕탕은 덥고 습해서 세균침입 쉬우니 피하고, 오염이나 무좀균이 있으면 반드시 발을 깨끗하게 씻고 말린 상태에서 상처소독용 에탄올로 도구를 소독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

*오일이나 보습제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서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생기는 통증이라면 최대한 자극이 적게 뒤꿈치부터 살살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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