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회 비타민 엔젤 (약 사용설명서①)

▶비타민 엔젤◀

- 약 사용설명서① 바르는약 -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약들.
하지만 이런 약들이
때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당신이 미처 모르고 지나친 약에 관한 진실! 
비타민 "엔젤"이 약 사용설명서에
담긴 비밀을 공개한다!

약 사용설명서 1. 여드름약
여드름 약에 보면, 맛이 없으므로
입 주위에 바를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나왔는데!
왜 그런 문구를 써 놓은 건가?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그대로다.
먹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맛이 없기 때문!           
또한 아이들의 경우 실제로 연고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여드름 약의 경우 소량을 먹는 다고해서 인체에 해를 입는 경우는 없으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과량 복용할 경우에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약 사용설명서 2. 파스
파스, 45도로 무릎을 구부려 붙이는 이유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무릎을 편 상태로 파스를 붙이게 되면 무릎을 구부릴 때 파스가 떨어지기 때문!
45도 각도로 구부린 채 붙여야 떨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파스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는 진통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체내에 많이 흡수되면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2장 정도가 적당하다.


약 사용설명서 3. 과산화수소수
과산화수소수를 구강세척에 사용하는 이유는?
희석되지 않은 과산화수소수는
구강의 상처 부위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하다.
구강세척이 가능한 것은 약 3% 정도의 희석된 약품!
이것은 구강 세균을 죽이고, 구취에도 효과적이다.


약 사용설명서 4. 패치형 멀미약
패치형 멀미약을 붙인 후,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는?
패치형 멀미약엔 일시적으로 신경을 마비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이나 점막을 비비면
시력이 저하되거나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패치를 같은 방향에 붙이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패치가 떨어졌어도 이미 몸속에 약 성분이 들어간 상태.
그런데 같은 경로로 농도가 높은 약이 투여 되면 부작용 생길 수 있으니
반대편에 붙여 흡수 속도를 제어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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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진 교수
- 관동의대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 대한가정의학회 이사
-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사무총장
- 대한임상영양의학회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