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②

- 노화방지를 위해 먹으면 좋은 밥상은?

가을엔모기 2007. 10.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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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방지를 위해 먹으면 좋은 밥상은?


♦ 노화방지에 좋은 미더덕에 대한 궁금증

▷ 미더덕의 프로필
분포지역: 우리나라 남해안, 일본, 시베리아 연안
우리나라 생산량: 약 3천 톤
가격: 1kg 당 약 1만원

▷ 풍어제를 지낼 때 먹는 미더덕
예로부터 마산지역에서는 세시음식으로 미더덕 요릴를 먹었다고 한다. 특히, 풍어제를 지낼 때는 이것으로 요리를 해먹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추슬렀는데 그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오고 있다.

▷ 대부분 양식하는 미더덕
미더덕은 한국의 남해안에서 서식하지만 대부분 양식을 하는데, 그 곳은 마산 진동면, 거제, 고성 동해면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미더덕은 어릴 때는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양식장에 그물을 넣어두면 그곳에서 성장을 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란다.

▷ 냉동하여 보관하면 오래가는 미더덕
미더덕은 주가 되는 요리보다는 다른 요리에 첨가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양을 쓰지 않아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냉장고에 냉동을 해도 맛이나 향, 그리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

▷ 미더덕이 어떻게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걸까?
미더덕에 카로티노이드계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고 DNA 손상을 막아주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 미더덕에는 타우린, 베타인 등 기능성 물질과, 아스파라긴이 들어있어 간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 미더덕은 보통 찜을 해먹거나 탕이나 찌개에 넣어서 먹는데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까?
먹을 수 있다면, 생으로 먹는 게 더 좋은 걸까?
미더덕의 항산화력은 가열하면 1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렇지만, 위생적인 점을 고려하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미더덕에는 글리코겐, 글루탐산, 숙신산 등 감칠맛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국물 맛을 내는 탕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면 영양 뿐만 아니라 맛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 혹시 미더덕 껍질에도 노화방지에 좋은 성분이 있을까?
미더덕 껍질에 항산화물질 등 기능성 물질이 많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주요 성분은 글루코사민이라는 연골과 같은 조직이다. 그러니까 소화가 잘 안되게 된다. 이 기능성 물질들은 국물에 일부 녹아 나오니까, 위가 약하신 분은 굳이 껍질까지 함께 드시느라 고생하지 말고, 국물을 잘 드시는 것이 좋다.

▷ 미더덕을 씹으면 톡 터지면서 속에서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이 혹시 몸에 좋은 걸까?
미더덕은 플랑크톤을 먹고 살기 때문에 속에 든 물은 텁텁한 맛이 난다. 그러니까 깨끗이 닦아내고 요리하는 것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위대한 메뉴
▷ 미더덕된장수제비
▷ 미더덕찜
▷ 미더덕죽

< 자료출처 : KBS비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