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 음식 좋은 이유!
요즘은 시설재배를 통해 대부분의 과일, 채소, 해산물들이 사계절 내내 생산되지만, 맛과 신선도면에서 자연스러운 제철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각 계절별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들이 제철 음식에는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함량이 높은 수박과 참외가!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이 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첫 번째 가을 진미 - 전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가을 전어! 9~10월에 잡은 전어는 널리 알려진 맛만큼이나 영양도 매우 풍부하다. DHA와 EPA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두뇌발달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전어는 뼈째 먹어도 맛이 좋기 때문에 칼슘섭취가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나, 여성들이 두루 섭취하면 좋고,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단백질까지 24%나 들어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을철 대표 영양식품이라 할 수 있다.
▷ 두 번째 가을 진미 - 버섯
예로부터 식용, 약용으로 전 세계인의 대표 먹거리로 꼽히고 있는 버섯! 고대 그리스인들은 버섯을 일컬어 “신의 식품”이라 칭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버섯 역시 9월부터 10월까지가 맛과 영양이 절정인 제철이라 할 수 있다. 주로 볶음이나 무침으로 자주 해먹는 표고, 느타리, 그리고 송이버섯에는 비타민 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물질도 들어있다. 또한 버섯에는 장세균 번식을 막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베타글루칸 등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 세 번째 가을 진미 - 대하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 산란 직전인 10-11월, 바로 가을이 제철이다. 대하는 100g 당 단백질 18g, 칼슘 74mg으로 단백질과 칼슘이 멸치보다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예방을 비롯한 뼈 건강에 매우 좋다. 또한, 대하의 껍데기에 함유된 키토산은 노화 예방은 물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총각은 대하를 먹지 말라”고 했을 정도로 남성들의 정력증강에도 큰 효능이 있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