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1n2

'빠진 이'

가을엔모기 2008. 8. 7. 17:12
** 치아가 없으면 어떤 문제가?
치아가 상실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게 된다.
첫 번째로 치아가 없으면 음식물을 씹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 충분한 영양섭취가 곤란하다.
두 번째로 심미적인 문제점이 발생한다. 치아와 치조골이 상실되면 주위의 얼굴형태가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는, 비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세 번째로 치아 및 치조골의 상실은 인체 기관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의 상실을 의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외형적인 신체결손에 비해서 이러한 구강조직의 결손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치아가 없는 상태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조건은 아니지만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또 좀 더 연구가 필요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씹는 기능이 음식섭취 뿐 아니라 두뇌발달이나 근력의 증가 등에 영향을 줄 수가 있으며 이가 하나도 없는 노인들이 치매에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 됐다.

** 치아와 잇몸
치아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대개 환자들이 알아듣기 쉽도록 그냥 통칭해서 잇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확히 하면, 치아뿌리는 잇몸 뼈에 둘러 쌓여 있고, 치아뿌리와 잇몸 뼈는 인대로 연결되어 있다. 이가 빠진 초기에는 이 단단한 잇몸 뼈로 어느 정도 으깨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잇몸 뼈는 자기가 지지하고 있던 치아가 빠져나가면 신기하게도 급격히 흡수(뼈가 녹는 현상)가 일어나 잇몸 뼈가 주정 앉게 되고 결국 없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나중에 보철을 하거나 임플란트 시술 을 할 때 큰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다.

** 정상적인 치아개수는 어린이의 치아(젖니)는 앞니2개 송곳니1개 어금니 2개 (작은어금니1개, 큰어금니1개)하여 위, 아래 총 20개이고 어른의 경우는 앞니2개, 송곳니1개 작은어금니2개 큰어금니2개 사랑니(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음)포함하여 대략 32개 이다.

** 치아와 나이
치아노화의 양상을 보면 40대까지는 큰 차이가 없지만 치아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의 경우 40대 이후부터 급격하게 치아 갯수가 줄어들기하고, 치아건강이 좋은 상위 그룹과 격차도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30대 이전의 경우에는 충치나 사고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상실이 많지만, 30대 이후의 치아상실의 주원인은 흔히 '풍치'라 부르는 잇몸병 때문이다. 잇몸병은 의학적 용어로는 치주염이라 하며, '치아주위 조직의 염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의 치아 주위 조직에는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 골)를 의미한다.

** 치아 상실의 원인
치아상실의 가장 큰 원인인 치주염은 대개 유전과는 관계가 없다.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특이한 형태의 잇몸질환(치주염)이 있기는 한다. 대부분의 치주염이 성인이 된 후 3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데, 이와는 달리10대 때부터 매우 빠른 진행과 파괴를 보이는 치주염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주염, 잇몸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시작된다. 이 두 가지에 의해 형성된 것을 흔히 광고 등에서 '프라그'라고 접할 수 있는 세균막(또는 치태)다. 이 세균막이 적절한 칫솔질에 의해 제거되지 못하고 계속 쌓이면 점점 단단해져서 치석이 생깁니다. 치석에 존재하는 세균들은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그 결과 치아주변조직이 파괴되면서 치주낭이라 부르는 깊은 도랑이 만들어진다. 치주낭은 세균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그 결과 치아주변의 치조골의 파괴가 심화되어 잇몸병이 계속 진행된다. 이처럼 치조골의 파괴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치아를 잡아주는 지지조직이 없어져 치아가 흔들리며 아프게 되고 종국에는 치아를 뽑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잇몸병이 단순히 이러한 원인에 의해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담배를 피는 등 개인의 생활 습관, 영양 섭취 상태, 약물 복용, 나이에 따라서도 그 진행정도의 차이가 나타난다. 또한 인종,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 잇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이 근질거린다.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의 치아 쪽 끝부분이 벌겋거나, 탁한 빛을 보인다.
-잇몸이 부은 느낌이 있고, 건드리면 아플 때도 있다.
-잇몸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온다.
-치아가 솟은 듯한 느낌이 든다.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씹을 때 치아가 아프다.
-씹을 때마다 치아 위치가 변하는 느낌이 든다.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입냄새가 계속된다.

** 치아 상실과 치료
1. 1~2개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
상실된 부위의 옆 치아들이 이 부위로 쏠리면서 쓰러지게 되고 또 반대쪽치아(윗니 혹은 아랫니) 가 이 부위로 내려오고 이에 따라서 이 사이에 틈이 생기면서 이가 썩거나 치주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음식을 씹을 때 이가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주위치아가 같이 상할 수 있고 때로는 턱관절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치아 복원 방법
1. 브릿지는 고정성 보철물로서, 치아가 1-2개 상실된 경우 이가 빠진 부위의 옆치아를 갈아서 완성하는 형태이다. 보통 1개의 치아가 빠지면 양쪽치아를 갈아서 치료하므로 3개의 보철물이 되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장착, 탈착하지 못하게 치과용 영구 접착제로 고정한다.
2. 틀니는 일반적으로 치아가 다수 상실한 경우는 양쪽에 치아를 걸어서 보철을 하기에는 치아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에 여러 치아 및 잇몸에서 지지를 얻어 기능을 하는 형태의 보철물로서 국소의치 혹은 부분틀니라고도 한다. 환자스스로 탈착이 가능하며 저녁에는 보철물을 빼고 지내는 형태이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는 보철물이 전적으로 잇몸에 의하여 지탱하는 경우로서 총 의치 혹은 완전틀니라고도 불리는 가철성 보철물이다. 이러한 경우는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틀니가 움직이고 하방의 잇몸이 눌려서 상처가 나고 기능을 제대로 할 수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치의 약 20%이하의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3. 마지막으로 인공치아라고 하는 임플란트가 있는데~ 1-2개 상실된 부위는 양쪽치아를 깍지 않고 수복을 할 수 있으며 치아가 다수 혹은 전부 상실된 경우라도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고정성 보철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양쪽치아를 까고 하는 고정성 보철물 보다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비가 고가이다.

** 나에게 맞는 치아 복원 선택법
1. 치아가 깨지거나 썩은 경우
깨지거나 썩은 부분을 치료후 치아색과 유사한 재료로 메꾸거나 치아를 깍아서 Crown이라고 하는 인공치아로 씌운다. 너무 심하게 파손이 된 경우 발치를 할 수도 있다.

2.이번에는 치아가 한 두 개 없는 경우
1) 양쪽 치아를 깎아서 씌운다(브릿지-고정성 보철물). 이경우도 어떤 치아가 없는지 , 풍치가 있는지 등의 상태에 따라 양쪽치아 각각 1개만 깍아도 될 수 있고 아니면 그 옆의 치아까지 같이 깍아서 보강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만일 맨 뒤의 어금니가 빠진 경우에는 뒤에 연결할 치아가 없기 때문에 이를 수복해야 할 경우는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다.
2) 임플란트(인공치아)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잇몸뼈가 부족하다 던지 하는 경우에는 이를 보강하여 임플란트를 치료해야 한다.
3) 이밖에 치아를 거의 깍지 않고 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이는 방법이 있는데..case선택을 잘 해서 시행하여야 한다.

3. 치아가 많이 상실된 경우
1) 부분 틀니를 하여 가철성 보철물로 제작한다. 이 경우 부분틀니는 음식을 씹을때 남아있는 치아와 잇몸에서 지지를 얻는다.
2) 임플란트(인공치아)를 하여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한다.

4.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1) 완전 틀니를 하여 가철성 보철물로 제작한다. 이 경우 완전틀니는 음식을 씹을 때 오직 잇몸에서만 지지를 얻는다. 특이 아래틀니는 입안에서 많이 움직이고 음식을 씹을때 불편한다.
2) 임플란트(인공치아)를 2-4개 정도 심어서 가철성 보철물로 제작한다. 이 경우 임플란트(인공치아)에 의해서 틀니가 입안에서 움직임이 많이 감소하며 음식을 씹을 때 임플란트(인공치아)와 잇몸에서 지지를 얻는다.
3) 임플란트(인공치아)를 5개 이상 많이 심어서 자연치와 유사한 정도의 기능을 회복하며 입안에서보철물을 빼낼 필요가 없는 고정성 보철물로 제작한다.

** 치아복원의 수명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치아가 1-2개 빠진 경우 임플란트나 브릿지나 수명은 큰 차이는 없다. 10년 예상수명은 대략 80-90%정도. 한국에서의 브릿지 수명은 대략 7년정.

** 인공치아의 부작용
보철물이나 인공치아를 하는 경우 대부분 잇몸이 주저앉은 상태가 많아 인공치아 주변에 음식물이 끼는 부작용이 있게 된다. 자연치아와 마찬 가지로 인공치아 주변에 염증은 언제나 생길 수 있지만 적절하게 인공치아를 만들고 주위 잇몸의 형태를 부여하면 염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 자석틀니란?
자석틀니는 치아가 2-3개 밖에 남아있지 않은 치아가 그나마 흔들리거나 부실한 경우 치아를 잘라내고 잇몸 뿌리만 남겨서 위에 자석을 붙여 사용하는 틀니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자석의 힘으로 어느 정도 틀니를 잡아줄 수 있고 이러한 잇몸 뿌리로 인하여 잇몸 뼈가 흡수되어 적어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자연치의 잇몸 뿌리 뿐만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이 위에 자석을 붙여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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